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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교회 선교사 규모가 최근 통계에서 순위가 밀려났다. 하지만 발표 기관마다 순위가 들쑥날쑥한 데다 파송수도 달라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세계기도정보(Operation World)'는 2010년 세계 선교사 규모를 발표하고 10만명을 파송한 중국을 1위에 올렸다. 2위는 미국으로 9만3500명, 3위는 인도 8만2950명, 4위는 한국 1만9950명으로 집계했다. 고든콘웰신학교세계기독교연구소도 지난 7월 선교사 통계를 발표하고 2010년 기준, 한국이 2만명을 파송해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1위는 12만7000명을 보낸 미국이었다(본보 10월 16일자 29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송수와 순위가 다른 것은 통계 산출 방식과 선교사에 대한 나라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계기도정보는 '개신교 단체와 교회를 통해 선교사로 임명받은 2년 이상 된 타 문화권 사역자'를 기준으로 했다. 이에 따라 나라별로 선교사 수를 세계기도정보 측에 전달했는데 인도와 중국, 미국 등은 자국 내 선교사까지 포함했다. 실제로 인도나 중국, 미국에는 언어와 종족,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흩어져 있고 이들을 위한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든콘웰신학교세계기독교연구소의 경우는 가톨릭을 포함한 범기독교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연구소는 지난 7월 '1970∼2020 전 세계적 상황에서의 기독교'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출 방법으로 "성공회와 독립교회, 미등록, 개신교, 로마가톨릭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선교사 파송수에 가톨릭이나 이단종파의 선교사도 포함됐다. 연구소는 당시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가톨릭이 강한 나라들이다.

전 세계 기독교 관련 통계 기관은 5개 정도로 꼽힌다. 74년부터 통계 결과를 발표한 세계기도정보를 비롯해 고든콘웰신학교세계기독교연구소, 로잔국제복음화운동, 해외선교연구센터(OMSC), 세계기독교백과 등이다. 대부분 기존 발표된 자료를 기초로 각국에서 보고한 문서와 설문조사 등을 기본 자료로 삼는다. 통계 기관은 이들을 종합해 발표하지만 파송수를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다.

박기호 미국 풀러신학교(선교학) 교수는 "한국교회는 외국으로 떠나야 선교사로 인정하지만 인도나 브라질교회 등은 국내 사역자도 선교사로 인정하기 때문에 파송수에서 차이가 난다"며 "선교사 개념이 국가마다 다르고 통계 기관 등은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선교사 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장기선교사가 줄어들면서 단기선교사까지 통계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정점으로 선교사가 줄고 있다. 남침례교 해외선교회(IMB)만 하더라도 2009년 5656명에서 2011년 5014명, 2012년에는 4885명으로 줄었다.

한국교회에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90년대 후반이다. 당시 2위는 7800명까지 기록했던 영국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98∼2000년 사이 증가했고 2000년 8103명을 기록하면서 역전됐다.

한국 역시 통계 결과가 다르다. 대표적 통계 기관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012년까지 파송된 선교사를 2만4742명으로 집계했다. 반면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1만9798명으로 발표했다. KWMA가 회원 교단과 선교단체, 비회원까지 파악해 합산했다면 KRIM은 선교단체 파송, 2년 이상 장기 선교사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선교 전문가들은 2위든 6위든 순위보다는 어떤 선교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정국 KWMA 사무총장은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는 나라가 없고 선교사가 없는 나라도 없다"며 "지금은 한국교회만 선교한다는 식의 생각보다는 선교의 질적 향상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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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20131015


美 크리스처니티투데이 조사, 한국 선교사 파송 2위→6위로 4단계 하락


"한국의 선교 열정은 식지 않았다."


미국 크리스처니티투데이(CT)는 15일 한국교회는 정부의 해외여행 제한과 잇따른 해외사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선교 열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든콘웰신학대 세계기독교연구소가 지난 8월 발표한 국가별 선교사 파송 현황에서 한국은 2만명(2010년 기준)을 내보내 6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브라질이 각각 1, 2위였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2006년 통계에서 2위였던 한국은 4단계 하락했다.

하지만 교회에 출석하는 기독교인 숫자를 기준으로 100만명 당 선교사 파송 순위에서는 한국이 1014명으로 미국(614명)을 훨씬 앞섰다. 100만명 당 파송 숫자에서는 팔레스타인 아일랜드 몰타 사모아에 이어 5위이지만, 한국보다 상위에 있는 국가는 모두 전체 인구가 500만명이 되지 않는 소국이다. 선교사를 보내는 열정에서는 한국 교회가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이다.

풀러신학교 도나 다운스 교수는 "한국의 순위가 변했다고 열정과 비전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선교 운동이 성숙해지도록 속도와 관점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T는 한국의 선교사 파송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샘물교회 신자 억류 사태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 억류되고 이 중 2명이 사망하면서 한국 교회의 단기선교에 대한 거센 비판이 있었다. 정부는 이듬해 여행제한제도를 도입했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등은 현재 일체의 출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여행제한제도는 헌법에 보장된 주거와 여행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다.

뉴욕 나약대 김동수 교수는 그러나 "여행제한제도는 한국 선교사들이 좀 더 개방적인 국가에 집중해 더욱 성공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과거의 비극적 사건은 선교의 장애가 아니라 또 다른 지역에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목

태국 북서부의 부족들

태국 북 서부 부족 들은 주로 나 지 막 한 산 구릉지 를 따라 거 주한다. 그 들은 몬 크 메르어(語) 족과타이어 (語)족에서 유래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북서부 부족들은 대개 자신들의 부족언어와 북부 타이어, 2개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주로 북부 타이어 문자를 사용한 다. 본래 북서부 부족들은 대부분 중 국에서 살았지만 한족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점차 남하하기 시작했 고, 이동 경로에서 부딪히는 많은 종족들을 정복했다. 10세기경 그 들 중 많은 수가 태국에 정착했다. 태국 북부지역은 원래 6세기에 건국된 초기 몬 왕국의 영토였다. 13세기에 몬 왕국은 타이족에 의 해 멸망했고, 이로 인해 19세기 후 반에 이르기까지 북서부 지역들은 방콕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독립성 을 가질 수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태국은 잦은 정부 교체와 군사 폭동을 겪었고 전쟁과 재이주(移住)로 인해 태국 북서부 부족들은 급격한 사회 변 동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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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희생 대만 서부 해안에 위치한 창후아시에 창후아 기독병원이 있다. 대만 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이 병원엔 의사 800명, 간호사 3400명이 근무한다. 의료분야만 아니라 지역·해외 의료선교에도 큰 역할을 하는 귀중한 기관이다. 이 병원을 설립한 분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파송한 랜스브루 박사이다. 그는 선교사였던 부친의 뒤를 잇기 위해 의사가 되었고 100여년 전 창후아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통의학에 익숙했던 원주민들은 병원을 찾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그의 부인이었다. 어느 날 어린 소녀에게 피부 이식이 절실했고 기증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때 선교사 부인이 자원했다. 그녀는 자기 피부의 여러 부분을 소녀에게 이식했다. 물론 자신의 몸은 보기 흉하게 변했다. 이 소식이 대만 전역에 퍼졌고 이때부터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 선교지의 한 소녀를 위해 육신의 아름다움을 포기한 여성의 희생이 오늘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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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안식관 준비 시급…

선교사 안식관 준비 시급… 아프리카에서 사역 중인 A선교사는 최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가야 하지만 네 식구가 1년 동안 지낼 곳이 없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월세방을 찾는다 하더라도 최소 수천만원이 필요해 기도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회가 세계 2위의 선교대국이지만 안식년을 맞아 귀국하는 선교사를 지원할만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전국교회의 배려가 절실하다. 선교사들은 보통 3~6년마다 6~12개월의 안식년을 갖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국장 남궁태준 목사는 "젊은 나이에 선교지로 나간 선교사들은 대부분 자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선교사들이 안식년 동안 영적 충전을 하면서 지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궁 목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회를 건축 할 때 게스트하우스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파송 교회는 선교사들의 본국 사역이라 할 수 있는 안식년 사역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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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부활해야 할 4가지

삶에서 부활해야 할 4가지 누가복음 24장 36-43절 < 부활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 사람은 믿음이 있어야 삽니다. 어떤 사람들은 강하고 대단하게 보이지만 그들도 다 연약한 인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상하게 생긴 것은 다 신령한 줄 압니다. 나무나 돌이 조금만 이상하게 생겨도 절을 합니다. 사람도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면 더 신령한 줄 압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조상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런 모습들은 인간이 무엇인가를 믿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잘 나타내줍니다. 어떤 흉악한 사형수는 사형을 받으러 가다가 발을 헛디디자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어이쿠! 놀래서 죽는 줄 알았네!" 이 세상에 강철 영혼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진리는 다가오지 않고 자신이 약한 줄 알아야 진리는 다가옵니다.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믿음이 없으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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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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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1인당 연평균 선교비 1949만원

선교사 1인당 연평균 선교비 1949만원 "선교재정 열악 자금원 개발위한 전략 절실" 지난해 해외 파송 선교사는 1만9798명이며 이들의 연간 평균 선교비는 1인당 1949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선교연구원은 지난 16일 선교현황 리서치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개략적인 보고서 내용(국민일보 2월 22일자 보도)을 소개한 데 이어 선교 재정 부문 등 세부적인 리서치 결과를 추가해서 발표한 것이다. 연구원이 앞서 밝힌 일반 현황은 2012년 선교사 수가 1만9798명으로 전년 대비 425명 늘었지만 파송 증가율은 둔화됐으며 20∼30대 청년 선교사가 22.3%에 불과하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재정 부문 조사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선교단체들의 예산 총액은 3858억7440만원이며, 1인당 평균 선교비는 2011년 1880만원에서 지난해 1949만원으로 늘었다. 선교회 수입원은 지역교회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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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개국에 동포, 가장 넓게 퍼져 사는 민족

남북한 합한 인구의 10% 726만 명 세계 곳곳 진출1902년 12월 22일 제물포(지금의 인천) 항구. 개신교 신자를 비롯해 121명의 조선인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나기 위해 모여들었다. 손에는 대한제국 유민원이 발행한 여행 집조(執照·여권에 해당)가 들려 있었다. 유민원은 요즘으로 치면 이민국에 해당한다. 이들은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구에 도착했다. 질병검사 등을 거쳐 최종 상륙허가를 받은 사람은 86명. 대한제국이 추진한 첫 공식 이민이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하와이 이민보다 39년 앞선 1863년 가을. 함경도 무산 일대에 살던 농민 최운보와 경흥 지역에 살던 양응범이 농민 13가구를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에 정착했다. 계절 영농을 위해 연해주로 나갔다 들어오는 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이주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올해는 하와이 이민 110주년이다. 하와이 이민은 정부가 주도한 첫 공식 이민이다. 그러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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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6위?… 한국 교회 선교사 파송 통계, 왜 들쑥날쑥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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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묵상 연속설교(6) - 예수가 아니면(By Jesus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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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해외 선교사 10개국에 53%로 편중 심각

KWMA 24회 정기총회 전 세계 169개국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는 지난해까지 총 2만57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2만4742명보다 1003명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복음화된 지역에도 선교사 증가율이 높아 지역별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선교사 파송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37개 회원 교단·단체를 비롯해 118개 비회원 단체 등 총 255개 교단·단체를 대상으로 파악한 것이다. 선교사 파송 현황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2009년 2만840명을 파송한 이후 2010년 2만2014명, 2011년 2만3331명, 2012년엔 2만4742명을 파송했다. 매년 1300∼1400명씩 증가하다 2013년에는 1003명이 늘어 증가세가 다소 줄었다. 증가세가 줄어든 것은 교단선교부의 파송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00명 이상 선교사가 소속된 예장합동(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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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교,시행착오 없이 실천적 대안을

10여년 북한사역 선교사, 멀티미디어 자료제작 등 조언 "북한 사람들의 지도층에 대한 불만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외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개방과 통일을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도처에서 목격됩니다." 10여년간 북한 사역을 해온 박모 선교사는 22일 "철옹성 같았던 북한의 장벽이 조금씩 무너져가는 것이 선교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개방과 통일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통일 준비 과정으로서의 북한 선교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그동안 북한 선교는 적잖은 열매를 맺었지만 총체적으로 볼 땐 실패 사례가 더 많았다. 북한 사역단체 및 개인간 정보 공유가 원활치 않아 중복 투자도 비일비재했다. 선교사들이 보안에 신경쓰고 후원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을 꺼려 소박하게 사역하다 보니 '선교 브로커'와 같은 사역자들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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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속돼야 할 단기 선교

단기 선교의 계절이 돌아왔다. 교회마다 단기 선교, 단기 봉사, 비전 트립, 아웃 리치, 선교 정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여름철 선교지를 향한 계획과 출발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채 떠나는 이런 여정에 대한 기우와 염려가 적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단기 선교의 역기능과 위악을 말하는 관점도 존재하는 것을 우리는 잘 인지하고 있다. 그래도 단기 선교는 필요한 것일까? 우리는 어떤 일을 시도하다가 장애를 만나면 곧장 역으로 그 선한 일을 포기할 것을 주장하는 논리에 압도당하고 만다. 그러나 초대 교회는 달랐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초대 교회가 구제 사역을 행하다가 교회 내 헬라파와 히브리파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그냥 구제 사역을 접어버리면 단순히 해결될 것이었다. 그러나 초대 교회는 그런 도피적 해결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초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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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비즈니스

1996년 예수전도단의 FMB(Frontier Mission Thru Business)사역에 헌신한 이후 지금까지 어찌보면 하나님 나라와 비즈니스를 연관 지어 보기 위한 많은 실험들 속에 몸담아 왔다. FMB 시절에는 자동차용 특수공구 제조업, 무역업, 여행사, 주택 건설업, 의료기 수입판매업 등 사역내의 다양한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때로는 사장으로 또는 조언자로써 각 기업의 부침을 경험 할 수 있었고 1999년 FMB 사역의 해체 이후에는 2003년부터 오늘날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기업중의 하나인 갤트로닉스의 한국 현지법인 사장으로 지난 30년간 선교지 이스라엘에서 성장해온 선교기업의 실제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맛보고 있다. 원래의 사역목표는 선교지에 사업체를 세우는 것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사역의 리더들 대부분이 사업운영에 경험이 적거나 없는 편이었고 선교지에 어떤 종류의 사업이 적절한 지도 알 수가 없었기에 우선 한국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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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씨앗-예수 때문에 패가한 사람, 서상륜!

씨앗이 없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가을의 풍성한 결실도 봄에 뿌린 농부들의 씨앗이 있었기 때문이고, 가을에 산과 들에서 아름답게 익어가는 감도 누군가 심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우연히 되는 일이란 없습니다.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차는 생기지 않고, 어느 날 우연히 문명은 탄생하지 않습니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 씨앗처럼 쓰임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서상륜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자이며 전도자, 교회 설립자이기 때문입니다. 귀츨라프와 토마스 등 외국 선교사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까지 열지 못했던 쇄국의 문을 열고 복음을 이 땅에 심어준 사람입니다. 그는 1849년 7월 19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서석순의 장남으로 출생했습니다. 비교적 유족한 부유층에 속하였으나 부친이 수인성 질환인 콜레라로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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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이 성공입니다.

1909년, 조선에는 2만 명이 넘는 한센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환영하는 이 없는 그들을 포사잇과 윌슨, 서서평 같은 선교사들이 돌보았습니다. 특히 서서평 선교사는 간호학을 전공하고 32세 처녀의 몸으로 조선에 왔습니다. 독일에 태어나 갓 1살 된 자신을 버려두고 떠난 어머니로 불행한 시절을 보낸 분이었습니다. 서 선교사는 고아 13명을 자신의 자녀로 입양하고 38명의 홀로된 여인을 거두며, 한센인 요셉을 아들로 삼아 함께 살았습니다. 옥양목 저고리와 검정 통치마에 남자용 검정고무신을 신고 고아를 등에 업은 단발머리를 하고 금주?금연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인신매매 반대, 축첩 금지, 공창제도 폐지 운동의 선봉에 서서 윤락여성 선도 사업을 주도하였습니다. 때로는 만주의 홍등가에 팔려갈 뻔한 19세 처녀를 돈을 주고 구해오기도 하고, 많은 창녀들의 빚을 갚아주고 새 삶을 찾게 했으며, 그가 설립한 이일학교에 이들을 입학시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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