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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시내 모 교회로부터 제자훈련 입학 대상자들과 제자훈련 수료생을 위한 강사 요청을 받고 갔다. 그리고 그 교회 담임목사와 대화를 나누는 중 이런 말을 들었다. '지금 현재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사역을 맡기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인즉, 훈련을 다 받고 나서야 제대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 '아니, 훈련을 받으면서 사역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런 제안을 했다 "목사님! 제자훈련 하면서 사역들을 하게 하면 훨씬 더 낫습니다."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훈련 사역에 몰두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가지 이상사역을 하도록 하고 있다.


1. 왜 사역을 하도록 해야 하는가?

첫째,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생활숙제 등의 실천과제들을 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중 교재 예습과 공부, 독서 외에 암송, 큐티 등을 하지만, 이와 함께 실전경험을 쌓게 했더니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데에 휠씬 더 유리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사역을 맡지 않으면 때로는 받지 않는 사람보다 더 비틀어지기도 하고,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은사에 맞는 사역을 맡겨야 한다.

두 번째는, 훈련을 마치고 나서 은사에 맞춰 사역을 맡겼는데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이릴 때는 조심스럽게 사역을 바꿔주는 것이 최선일 수 있는데 이 때문이라도 훈련 받으면서 사역을 맡기면 어떤 사역에 더 적합한지를 알 수가 있다. 또한 그 여부에 따라 수료와 동시에 그에 맞는 사역으로 자연스럽게 바꿔줄 수 있다.


2. 말씀 사역 외에 어떤 사역의 장이 있을까?

교회 사이즈와 목회 철학에 따라서 사역들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규모가 큰 교회는 사역의 장이 많을 테고 사역할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막상 사람을 찾다 보면 적합한 사람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다. 또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그 교회 담임목사가 훈련받은 이들을 사역자로 세워나가는 목회 철학이라면 교회 안에 얼마든지 맡아야 할 사역들이 많다고 본다. 가령, 만남의교회는 교회가 세워진 지 오래되지 않았고 교회 규모도 큰 편이 아니다. 그런데도 교회 시작부터 제자훈련을 통하여 사람을 세워왔고 사역하게 했다.

목회 철학을 '소그룹 중심으로 평신도 동역자와 함께 사역하는 교회'로 정하고, 한 우물을 파는 목회를 해왔다. 그저 소그룹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소그룹이 중심이 된 교회를 만들어 왔다. 그러다 보니 많은 소그룹들을 만들게 되었고 그 소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를 만들어 내야 했는데, 그들이 바로 평신도 동역자였다. 그렇게 제자훈련을 통하여 평신도 동역자들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교회 안에서 비록 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열정이 넘치면 평신도 지도자들로 임명하여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그는 약해질 가능성이 많다. 시작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을 하지만 하나님의 일들이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때가 많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훈련 없이 세워 사역하면 교회가 건강하기 어렵다.


3. 훈련 후에 어떤 사역들을 하게 해야 하는가?

훈련 사역을 하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훈련 후에 구역장이나 순장, 그리고 가장이나 목장 사역을 맡게 한다. 우리 교회 역시 시작부터 소그룹 중심으로 목회해 왔고 평신도를 지도자로 세우려다 보니, 약 3년 동안은 구역이나 순 형식의 조직을 하지 않았다.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를 목표로 하여 가정교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만 세워왔다. 그래서 지금의 가정교회가 태동되었고, 그 가정교회들을 훈련 된 지도자들이 리더로서 섬기고 있다. 그리고 가정교회는 12명 미만의 소그룹이다.

그러나 훈련된 지도자들을 말씀 사역에만 국한하여 사역하게 할 수 없다. 교회 안에 다양한 사역의 장을 만들어 사역하게 해야 한다. 우리 교회의 예를 들어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훈련 사역 목회가 아닌 일반 목회를 하는 교회는 남선교회나 여전도회가 중그룹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전통적인 관례처럼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남선교회나 여전도회가 12명 미만의 소그룹 중심이고, 연령별로 구성되어 있지도 않으며 회장들이 대부분 훈련을 마친 이들이다.

이렇게 소그룹으로 구성하게 된 배경은 우선 리더인 회장이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회장은 담임목사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선교회나 여전도회는 존재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교회 전체를 관여하는 형태의 남선교회나 여전도회는 조직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사람을 훈련하여 세우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장차 훈련된 자들로 세워나가는 것을 통해서만이 교회가 건강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아직도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우리 교회에 구성된 소그룹을 소개해 보겠다.

예배사역팀 안에 8개의 소그룹, 예배디렉터, 안내사역팀, 새가족환영팀, 방송운영팀, 강단꽃꽃이팀, 성찬준비팀, 본당뷰티풀팀, 워십팀이 있다. 양육과 훈련 사역팀 안에 역시 8개 사역팀이 있는데, 기본과정 3과정, 중급과정과 고급과정, 사역과정과 재생산과정, 평생과정으로 되어있다. 기본과정 3과정은 훈련된 리더가 맡아서 진행한다. 그리고 영성훈련과정은 1년에 3~4차례 운영되는데 훈련된 평신도 리더가 담당하고 있다. 이웃사랑봉사팀 안에는 6개 소그룹이 있는데 이것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교회 내외 봉사를 담당하는 팀이다.

전문 사역팀 안에는 9개 소그룹이 있는데 레크레이션팀, 배드민턴팀, 축구팀, 등산팀, 전도 사역팀(세팀), 경조팀, 편지발송팀, 디지털 사역팀 등이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훈련된 지도자가 1인 2역으로 겸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다른 교회들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훈련하는 사역을 계속 할 것이고, 훈련된 사역자들에게 전문성을 키워주고자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목표이다.

우리 교회는 교회 안에 약 60여 개의 소그룹이 있다. 크게는 10개의 전문 사역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전문 사역팀 안에 5~7개의 소그룹이 존재한다. 예컨대, 새가족들을 정착시키는 전문 사역자들을 대부분 훈련받은 자들로 구성했는데, 3그룹으로 편성되어 활동한다. 금요일바나바팀, 주일바나바팀(여), 주일바나바팀(남) 등이다.

특히 남녀로 팀을 구성하는 데 있어 예외가 있는데, 최근 들어 젊은 부부들이 등록하는 경우가 있어 이때는 부부사역팀과 연결하여 정착시키고 있다. 정착팀들을 훈련받은 자로 조직한 것은 새가족 정착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도팀 역시 마찬가지이다. 훈련받은 이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때에 그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목회 사역을 전담하는 사역팀 안에 12개의 소그룹이 있는데, 역시 훈련받은 자들을 중심으로 사역하도록 한다. 12개 목회 사역팀은 사무행정팀, 목회행정팀, 영상자료팀, 주보기획팀. 홈페이지팀, 중보기도팀, 목회기도팀, 장학사업팀, 목회협력팀, 상담실, 소그룹센타팀, 가정교회팀이다. 현재는 리더들의 70% 정도가 훈련받은 이들이다.

물론 교회 안에 훈련받지는 않았지만 능력 있고, 감당할 만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이들도 사역하게 해야 한다. 훈련을 받지 않았지만 은사가 있는 사람들도 소그룹 안에 배치하여 다른 훈련받은 리더들과 협력하게 해야 균형 잡힌 사역이 된다.


4. 훈련받은 자 중 가르치는 은사가 없는 경우

훈련받고 있거나 훈련을 마친 이들 가운데 가르치는 은사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이들을 지도자 즉, 순장이나 구역장, 가장으로 세웠더니 득보다 실이 더 많았음을 경험했다. 따라서 그런 이들은 가르치는 사역이 아닌 다른 적합한 사역을 맡게 해야 한다.

만남의교회의 경우, 훈련받기를 사모했고 열심히 따라와 주었던 여자 훈련생이 있었다. 그런데 훈련 도중 질문을 던지거나 과제물을 보면 엉뚱한 대답과 제목에 맞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어찌 보면 제자훈련생으로서 자격이 미달일 수도 있다. 왜 그런 평신도를 훈련시켰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형 교회가 아니고서는 작은 교회들에는 훈련생들이 넘치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권면해서 훈련해야 할 때가 많다. 아예 훈련할 평신도가 없는 경우들도 있다.

우선 훈련의 원칙과 코스에 따라와 준 것이 감사했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감사할 일이었다. 지금은 교회 안에 가르치는 사역이 아닌 교회 구석구석 뒷정리를 하는 사역에 열정을 쏟는 것을 보면서 성도들이 한마디씩 던지는 것을 보았다. 그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온몸으로 헌신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훈련받은 지도자가 가르치는 은사가 없을 때는 그 소그룹 안에 불협화음이 분명히 일어나는 것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았다. 따라서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잘 권면해서 그의 은사에 맞는 다른 사역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소그룹 전체가 흔들리고 와해될 수도 있다. 담임목사는 평신도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훈련 이후 다양한 사역의 장을 자발적으로 또 때로는 계획적으로 개발하여 사역할 수 있게 해야 한다.


5. 사역의 장이 없으면 오히려 암적 요소

끝으로 훈련 후 사역의 장을 찾지 못한 이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때로는 교회 안에 암적인 요소로 작용한 경우가 있다. 한 번은 훈련을 다 마치고 사역을 맡기는데 가장이 아닌 총무 역할을 맡겼던 적이 있다.

그런데 들려오는 황당한 이야기가 자기는 훈련을 받았으니까 가장을 맡아야지 총무는 안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가운데는 훈련을 잘못 시켰으니까 그렇다고 할지 모르지만, 훈련 후에도 일어나는 현상들은 예측불허일 때가 너무 많다.

결국 그런 섬김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아서 가장을 맡길 수가 없었던 것이고, 그러다 보니 교회 안에 부정적인 요소를 만들어내는 자가 되고 말았다. 제자훈련이나 사역훈련은 그래서 성령님이 함께하셔야 되고, 더욱이 훈련 후 사역을 맡을 때에도 성령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룟 유다처럼 될 경우들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훈련 사역을 계속하면서 항상 두렵고 떨리는 것은 훈련할수록 제자훈련이 목회의 한 방법이 아니고 목회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사람의 방법으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훈련 사역이다. 반드시 성령님이 함께하셔야 되고, 성령님이 만져주셔야 변화가 일어나며, 성령님이 인도해 주셔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제목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활 숙제
첫 제자훈련,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준비사항
성도들과 함께, 제자훈련의 꿈을 나누고 기뻐하라
함께하는 길
말씀 훈련,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다
기도 훈련, 나 자신이 바뀔 수 있는 첫 단추
훈련 이후 다양한 사역의 장을 제공하라
순장의 리더십, 교회와 순원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하라
훈련생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갈등관계 해결방안
팀 사역, 한 영혼이라도 놓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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