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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하나님 나라와 비즈니스

2017.10.12 21:19

관리자 조회 수:0




1996년 예수전도단의 FMB(Frontier Mission Thru Business)사역에 헌신한 이후 지금까지 어찌보면 하나님 나라와 비즈니스를 연관 지어 보기 위한 많은 실험들 속에 몸담아 왔다. FMB 시절에는 자동차용 특수공구 제조업, 무역업, 여행사, 주택 건설업, 의료기 수입판매업 등 사역내의 다양한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때로는 사장으로 또는 조언자로써 각 기업의 부침을 경험 할 수 있었고 1999년 FMB 사역의 해체 이후에는 2003년부터 오늘날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기업중의 하나인 갤트로닉스의 한국 현지법인 사장으로 지난 30년간 선교지 이스라엘에서 성장해온 선교기업의 실제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맛보고 있다.

원래의 사역목표는 선교지에 사업체를 세우는 것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사역의 리더들 대부분이 사업운영에 경험이 적거나 없는 편이었고 선교지에 어떤 종류의 사업이 적절한 지도 알 수가 없었기에 우선 한국에 기업체를 설립하고 그 기업의 지점을 선교지에 설치하여 사역의 범위를 늘려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위에 열거한 여러 사업체를 직접 투자하여 설립 운영하거나 기존의 사업체가 사역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함께 동참하였으나 개별 사업의 소유권에 대한 확실한 규정이나 문서화 등은 거의 없었던 매우 느슨한 형태의 비즈니스 공동체 형식이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보면 많은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사역은 실패하였고 사업체들은 대부분 문을 닫아야 했고 일부는 수년간 존속하거나 아직도 존속하지만 사역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갤트로닉스의 경우는 설립 이후 31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안테나 개발, 제조업체로는 세계2,3위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우위를 보이는 기술중심 전문회사로 성장하여 이스라엘과 미국, 중국, 한국과 대만 등에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한 건실한 회사로 성장하였다. 또한 이스라엘에 수백 명의 개종한 유태인을 위한 교회(Messianic Jew Church)를 건립하였고 더 많은 비즈니스 선교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workshop 을 수년간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하였다. 또 끊임없이 성경을 문자 없는 족속들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으로 태양에너지로 작동되는 소형 녹음기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갈릴리 호숫가 선착장에 기념품가게와 식당, 영화관 등을 개설하여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에게 예수님의 행적 등을 알리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 간의 개인의 경험을 통해 확인 한 바로는 분명 비즈니스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과 같이 기독교 인구가 많고 기독기업인 이나 기독 경영인이 상대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선교기업의 수가 매우 적은 가 하는 점이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유감스럽지만 한국 기독기업이나 기업경영인이 당신들이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는 기업이 거룩한 목적을 위해 쓰여 질 수 있고 또 쓰여져야만 한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고 또 그 목적에 합당하게 쓰여 질 수 있을 만큼 잘 준비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지난 6년간 갤트로닉스란 선교기업에 몸담아오면서 발견한 큰 차이점 몇 가지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회사 설립 목표를 설립초기에 명확하게 명문화했고 그 목표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았다.
2. 회사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투자를 매우 조심스럽게 받아왔다.
3. 회사의 핵심가치를 잘 유지해 왔다.
4. 직업적 탁월성 발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5. 설립자가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을 시행하였다.
6. 절대 정직의 규범을 준수하며 부정과 불의한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7. 설립자 스스로 청지기로써의 삶을 구현하였다.
8. 기도의 능력을 그 어느 것보다 앞세워 신뢰하고 기도하기에 힘쓴다.

우리 모두가 인정하듯이 기업의 창업과 유지, 발전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또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한 개의 기업이 생존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쓰실 만한 기업을 창업하고 경영하는 것은 다른 일반 기업들보다 더 많은, 더 높은 기준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부르심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경적 원리들을 성경 2,350구절을 통해 이미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원리들은 최고수준의 경영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다루어 지지 않았던 것이며 이러한 원리들을 잘 정리하여 가르치는 것이 Crown Financial Ministry 이다.

우리는 우리의 부르심에 따라 자신의 하나님 나라안에서의 Identity를 재 확인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는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무엇을 기준으로 매일매일의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가? 주어진 물적, 인적자원과 시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가? 정직이란 지켜야만 하는 가치인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 무엇이 성공인가? 얼마만큼 기업은 커져야 할까?

오늘날, 주님은 많은 기독청년/기독인들이 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고 믿는다. 비즈니스는 주님께 속해 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어진 원리/원칙에 충성되이 복종한다면 우리는 약속의 성취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여러 기독청년/기독인들의 헌신과 위탁, 부르심에의 순종과 원칙을 따르는 용기를 기대한다. 우리 주님께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는 윌리엄 캐리의 말이 도전하지 않는가?



- 신이철 (갤트로닉스 코리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