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SNS

2017.10.12 23:39

가을비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도종환(시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5 누가복음6:37 관리자 0
» 가을비 관리자 0
3 아직 죽음이 문 앞에 찾아오지 않았을 때 관리자 0
2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 관리자 1
1 잠언15:1∼4 관리자 0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