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매일말씀묵상] 에스겔 38장 장래의 은혜를 보장하시는 하나님 (찬 413)

1. 에스겔 선지자는 25~32장에서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었다. 그런데 이제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영광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에 갑자기 왜 마곡 땅의 왕인 곡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38~39장)를 꺼내는 것일까? 이것은 두 가지 점에서 앞의 예언들과 차이가 있다. 첫째, 앞의 예언들은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을 하는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면, 38~39장은 미래의 어느 때에 일어나게 될 일이다. 둘째 앞의 예언들은 확인 가능한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었으나 마곡과 곡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메섹과 두발은 현재의 터키 동부 지방으로 확인되지만, 곡과 마곡의 존재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38~39장은 먼 장래나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백성에 대적하여 공격하는 세계적인 동맹을 예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회복하게 하실 이스라엘의 평안은 그 어떤 존재에 의해서도 깨어질 수 없다는 장래의 은혜를 선언한다. 38~39장도 25~32장처럼 일곱 단락으로 구성된다(38:3~9; 38:10~13; 38:14~16; 38:17~23; 39:1~16; 39:17~24; 39:25~29). 전체 이야기는 미래의 때에 메섹과 두발 왕인 마곡 땅의 곡이 북쪽 나라들과 동맹을 맺어 자기 땅에서 평안히 사는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결국 이들은 대규모로 패하고 죽임을 당할텐데 이것은 지진, 재앙, 피, 불, 우박, 유황 같은 우주적 현상들을 동반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과 열방이 다 하나님을 알게 되리라는 것이 예언의 결론이다.

2. 일곱 단락의 첫 부분(3~9)은 거대한 동맹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려고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곡의 왕 곡 뿐 아니라, 바사, 구스, 붓, 고멜과 도갈마 등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할텐데(5~6) 이런 인간의 음모 배후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작용한다(4,6). 이것은 ‘여러 날 후’나 ‘말년’에 일어날텐데, 한 시점의 일이라기 보다 종말적 현상일 것이다(8).

3. 둘째 단락에서는 곡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된다(10~13). 그것은 ‘악한 꾀’(10) 곧 평안히 사는 백성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다’고 한 것은 역사적 이스라엘에 대한 표현이라기 보다 종말론적 표현이다(11). 곡과 동맹국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할 때, 주변국들은 약탈물을 가지고 장사할 생각만 하고 있다(13).

4. 셋째 단락(14~16)에서 곡의 군대는 ‘북쪽 끝’에서 오는 ‘능한 군대’로 확인된다(15). 그것은 광풍이나 구름같이(9) 압도적 숫자의 병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 배후에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16). 이 사건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5. 넷째 단락(17~23)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일어서신다. 이 소식은 이스라엘에게 최고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자들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직면할 것이다(18). 하나님께서 이미 예고하신대로(17) 큰 지진이 그 큰 병력을 삼킬 것이다(19). 19~22절에 등장하는 지진, 산들과 성벽들의 무너짐, 칼, 전염병, 피흘림, 폭우, 우박, 불과 유황 등의 표현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노아 시대의 대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또는 애굽의 재앙을 떠올리게 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들은 이렇게 망할 것이다.

6.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확실히 지키실 것을 약속하신다. 아무도 그 무엇도 하나님의 백성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5~39). 두려움으로 종말의 일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복음의 약속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보증하신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기까지 이루실 것이며 그것을 막을 존재는 없다. 이 복음의 약속 아래 확신과 평안을 누리고 살아가라.

7. “하나님 아버지, 과거에 베푸신 은혜만이 아니라 장래를 향한 은혜도 이 약속으로 확증하여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장래를 넘어 영원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저희를 끊어낼 존재가 없음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찬송과 존귀를 돌리옵나이다. 주의 자녀들이 무슨 일을 만나든지 이 확신 아래 평안히 거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