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말씀을 사랑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순종합시다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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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정


신명기 6:4-9
에베소서 6:1-4
마가복음서 10:13-16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앉아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일예배에는 어린이 주일학교 그리고 중고등부와 함께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자녀들을 끌어안고 함께 예배를 드립시다. 또 하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가 낳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의 아들과 딸인 진도 앞바다에서 죽어간 자녀들도 우리 가슴에 끌어안고 함께 예배드립시다. 

구약과 신약 모든 말씀 가운데 주님이 분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해라. 부모를 공경해라. 자녀를 잘 양육하라. 충성하라. 믿음을 가져라. 그리고 희망을 가지라는 분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 전에 반드시 선행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축복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주님은 우리에게 분부의 말씀을 주십니다. 오늘 신명기 말씀은 가정의 달에 주시는 하나님의 분부입니다. 오늘 본문 앞에 있는 1~3절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먼저 나옵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내가 해방시켜 주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그냥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 목적은 이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한 땅이 되게 하고, 그 땅에 정착시켜서 자손대대로 나의 축복을 주려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었다. 이 말씀을 전제로 오늘 본문 말씀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를 이끄는 하나님은 오직 한분뿐이시다. 이분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서도 하나님이시다. 그뿐만 아니라 이 땅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땅이 아니다. 하나님이 택하셨음으로 그 땅에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이 허락하는 날까지 영원무궁토록 존재한다." 이 약속을 하시면서 한 가지 분부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고, 너희는 나의 사랑 받는 백성이다. 이 사실 하나만 지키면 해방 받은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잘 살고, 너희 자손들은 융성하게 될 것이다. 그 다음 5~7절에 보면 너희는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과 정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 8절과 9절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너희들은 함께 오순도순 살며 사랑하고, 서로 끌어안고, 용서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온 맘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처럼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그래야 한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이 약속을 준행하면 가나안 땅에서 영원한 축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아 내 말을 들어라. 

들으라는 히브리어로 '쉐마'(???)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엄청난 팡파르가 울리는 것입니다. 약속과 성취, 이 둘 사이에 있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어라. 쉐마라는 말이 너무 좋아 이 신명기 6장을 쉐마라고 이름합니다. 상징적으로 보면, 지금도 쉐마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 주시고, 분부하시는 것입니다. 이 약속을 받고, 들어라. 그리고 실천하여라. 우리 가정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쉐마를 통해 세워졌습니다. 예수님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누가 예수님을 찾아와 물어봅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이곳에서 살고 있는데, 어떤 것을 지켜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첫 번째는, 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신명기에서 주신 말씀, 출애굽기에서 주신 십계명, 예수께서 하신 말씀, 모두 구조가 똑같습니다. 한분이신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과 함께, 가족과 함께 사랑하라. 그러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곳이 중동의 가나안 이든, 동아시아의 한반도 이건, 어디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가나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젖과 꿀은 중동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존경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곳, 이웃 사랑이 넘치는 곳, 그곳에는 항상 젖과 꿀이 흐릅니다. 그 젖과 꿀이 흐르는 사회에 가장 작은 공동체가 '가정'입니다. 가정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경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으로 만들어진 공동체입니다. 축복을 받아라. 단,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신명기, 예배소서에도 있습니다. 가정을 함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이 명실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것은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너무 영악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순전하고, 천진하고, 믿으라고 하면 믿고, 부모님을 의존합니다. 두 번째, 자녀들은 내일의 희망을 부모를 통해서 실현하려고 합니다. 장성하면 스스로 실현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합니다. 부모도 자녀를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표현하면, 자녀는 부모를 믿는다. 부모도 자녀를 믿는다. 자녀는 부모를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희망을 성취하려고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희망입니다. 부모의 존재는 자녀를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가 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도바울의 고린도 말씀이 하나님 가정의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자녀들 간의 사이는 어때야 합니까? 이 관계 모두 믿고, 희망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부모의 물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물건이고, 재산이어서는 안 됩니다.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럼 어떤 관계이어야 할까요? 부모와 자녀 사이는 어린아이 같은 진실 되고, 곁가지가 없는 순수한 인격적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 사이에도 인격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저도 잘 못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성장하면서 저는 자녀를 인격체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마음대로 가질 수는 없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방식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 자녀들 사이의 관계를 인격적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교 종교철학자인 마르틴 부버(Martin Buber)는 사랑과 믿음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는 '당신과 나'라고 하는 인격적 관계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부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버는 나와 너를 영어로 'I-Thou'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언제 관계가 어긋나고, 또 언제 축복이 망가지느냐하면 상대방을 물건(It)이라고 인식하고, 표현할 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나와 너'가 아닌 '나와 물건'으로 인식하신다고 하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존재 할 가치도 없습니다. 저는 부버의 이야기를 듣다가 훨씬 좋은 우리말이 있습니다. 어떤 관계인지 아십니까? 바로 어린아이라 하는 말입니다. 같은 여(如)자와 아이 아(兒), 여아(如兒)입니다. 우리 강원용 목사님 호도 바다처럼 이라고 해서 여해(如海)입니다. 우리나라말에 부부를 인격적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 둘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향해, 아내가 남편을 향해 부르는 것입니다. '여보'라고 부릅니다. 여보는 같은 여(如)자와 보배 보(寶)를 사용해, 당신은 나의 보석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살고 계십니까? 여보라고 부르면서 욕하는 것은 보석을 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격관계는 여보의 관계입니다. 당신은 나의 보석이고, 나는 당신의 보석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나의 백성들아, 너희는 내 보석이다. 나는 보석을 간수하지 버릴 수 없다. 오늘 우리는 마음속으로 진실로 여보하고 살아갑시다. 또 하나 있습니다. 여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이 당신은 부버가 말하는 'Thou`가 아닙니다. 당신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이 쓰였습니다. 당신은 몸이 똑같다고 할 정도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는 의미입니다. 당연한 사람, 당연한 인격, 이것이 마르틴 부버가 말하는 'I-Thou`보다 훨씬 의미 있는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님이 주신 관계의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우리 믿고 살아봅시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 여보와 당신이 최대로 발휘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가정입니다. 그 가정의 가장 중요한 심성이 바로 '어린아이처럼'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순전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성경말씀에 하나님은 부모 공경을 이야기 하면서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주 안에서는, 어떤 의미인가요? 예수 믿는 신앙의 특징입니다. 이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제가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여러분 내일도 살고 싶으시지요? 목숨이 끊어져도 여러분의 생명이 내일에도 지속되고 싶으시지요? 내일 없이 살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저도 내일을 살고 싶습니다. 저의 내일은 제 자식을 통해 내일을 사는 것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 과거를 살아 주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저의 자녀가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그대들은 풍성하게 살아라. 이 약속은 내가 이미 아브라함, 너희 조상에게 준 약속과 똑같다. 그래서 너희 조상에게 준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고, 너희들의 목숨이 다해 하늘에 갈 때에도 자손들의 미래에도 유효하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만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처음도 유효하고, 지금도 유효하고, 마지막에도 유효합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가리켜 알파(A)와 오메가(Ω)라고 합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의 하나님입니다. 너희 자녀들을 사랑해라. 그 자녀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된 미래를 계속 줄 것이니 이 땅에 있는 동안 자식을 통해서 네 미래를 살아라. 우리는 우리 조상을 통해 과거를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도 살아야 합니다. 자녀는 나의 그리고 우리의 미래입니다.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은 좋은 묻어드리고, 우리는 회상하며 삽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죽은 자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속에 담아야 합니다. 제 가슴 속에, 품속에 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간구해야지요. 이 미래를 제가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 말씀이 이렇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이 말은 그대들의 미래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역사도, 삶도 끝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나라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린아이처럼 되어라. 주 안에서 공경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이 하나만 지킵시다. 주 안에서라는 말은 하나님이 본래 처음부터 나중까지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공경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이 역사를 주관해 주십니다. 오늘 가정의 날, 하나님이 우리의 과거와 우리의 미래까지 함께 책임져 주신 다는 것을 믿고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결단만 하십시다. 이 결단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면 그분은 우리 가정과 우리 사회를 젖과 꿀이 풍성한 곳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아멘.

제목
어머니를 찾습니다(Mothers In Danger of Extintion)
하나님의 가정
하나님의 가족
어떤 관찰 결과
마마보이, 리더 될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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