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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마 18:1~10


미국에 '4센트짜리 교회'라는 별명이 붙은 교회가 있습니다. 크기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교회당인데 어떻게 4센트짜리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살펴보니 네 살짜리 어린 아이의 헌금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건물이 오래 되어 건축을 위해 교인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축을 위하여 헌금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목표로 정한 액수가 너무 많아 교인들이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먼저 바치기를 꺼려했습니다. 교회 안에 미묘한 정적과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그런데 겨우 네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가 강단 앞 계단을 올라가 목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을 펴며, 쥐고 있던 1센트짜리 동전 4개를 그의 앞에 내놓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이 돈은 엄마가 사탕 사먹으라고 주신 돈이에요. 제가 사탕 사먹는 것보다는 이 돈을 바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하나님께 드리는 거예요." 어린 아이에게 사탕 사먹는 일이 중요한 일인데도 그것을 포기하고 헌금하는 어린이를 통해 감명을 받은 교인들은 마음을 고쳐먹고, 자동차나 집을 구입하려고 모아 두었던 돈을 비롯하여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들을 하나님 앞에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건축이 시작되어 교회가 웅장하게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예배당이 훌륭하게 세워진 후 교인들은 어린 아이의 솔선수범적인 4센트 헌금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어도 4센트 헌금의 감동이 그들에게서 사그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센트짜리 교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단순하게 믿습니다. 어른들은 어린 아이의 마음을 본받고 배워야 합니다.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멀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신앙의 연조와 신앙의 질이 같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믿었던 마음이 훨씬 더 순수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주님을 믿었던 마음이 훨씬 더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조가 길어지고 직분이 높아질수록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려 복잡해지고 생각하지 말아야 될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사실 처음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좋고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도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감격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조가 길어지면서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의 관심은 '누가 교회에서 더 큰가? 누가 더 영향력이 큰 가? 누가 더 똑똑한가?'에 두게 되었습니다.

본문을 보니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제자들은 갖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서열대로 권력과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서열에 관심을 갖고 쟁론하였습니다. 그들은 십자가 보다 명예와 권력의 자리에 눈이 멀었습니다. 결국 '천국에서 누가 크냐'는 문제를 가지고 예수께 왔습니다. 제자들은 천국의 본질에 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속적 가치관을 벗어나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믿고 따를 때 비로소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께서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가를 상세하게 교훈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가장 큰 자는 누구입니까? 
 

첫째로 자기를 낮추는 자

성 크리소스톰 (John Chrysostom)은 중세에 유명한 설교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치며 교회를 섬겼던 인물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사제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구에 한 농부를 교육시켜 사제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자격이 없는 자를 잘못 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주일 예배에 몰래 참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크리소스톰은 농부 사제가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며 책임을 다하는 가 살펴보던 중 눈에 눈물이 가득해졌습니다. 이제까지 이토록 간절히 기도드리는 사제를 본적이 없었고, 메시지가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힘 있는 설교를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크리소스톰은 나이도 적고 배운 것도 자기만 못하며 목회 경력도 없는 농부 사제였지만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손을 자기 머리에 얻고 축복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실로 어린아이 같은 겸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장점을 주시고 달란트를 주셨는데 그것은 교만하여 자랑하고,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장점과 달란트로 선한 일을 하라고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 4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여기의 '낮추다'의 헬라어 '타페이노오'는 멸시와 천대와 굴욕을 당하면서까지 겸손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천국에서 누가 더 크냐' 로 논쟁하는 제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을 말씀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천국 시민의 성품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겸손이 천국 시민의 성품이며, 천국에서 가장 큰 자들이 갖는 성품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 아이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린 아이의 마음 즉 주님에 의해 자신의 진퇴를 결정하는 겸손함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생각하고 특권을 누리려 하고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는 천국에서 큰 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이끄시기에 순종하고, 주님이 세우시기에 따르고, 주님이 사용하시기에 맡겨드리는 겸손의 삶, 그것이야말로 천국에서 큰 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낮춤으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아이를 영접하는 자

미국 일리노이주에 다브(Dave)라는 교회학교 교사가 길에서 놀던 네 명의 어린아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교회로 인도하여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장성하여 수 십년이 지났습니다. 1932년 교회학교 교사의 생일날, 과거에 가르쳤던 네 명의 아이들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한 통은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제자가 보낸 것이고, 다른 한 통은 연방 정부의 은행총재로부터 왔고, 세 번째의 편지는 대통령 비서관이 보낸 것이었고, 마지막 것은 31대 대통령 하버트 후버가 직접 보낸 생일 축하 편지였던 것입니다. 어린 아이를 작다고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지 말며 귀하게 대하여야 합니다. 예수를 대하듯이 영접하라고 본문은 증거합니다.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미워하는지 다 압니다.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고 뛰며 반가워 어쩔 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아이도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 다 압니다. 예수께서도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어린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이 곧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 5절입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어린 아이는 당시 헬라적 문화권에서는 미숙하고 유치한 존재로 이해되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가장 낮고 천하며 약한 자로 상징되는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은 낮은 자에 대한 섬김으로 표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낮고 힘없는 사람들도 사랑으로 영접하라는 뜻입니다.

섬김이 없으면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또한 섬김은 있으나 예배가 없으면 진정한 섬김이 아닙니다. 예배와 섬김은 상호보완적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작은 자를 주님처럼 여기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접하는 자의 마음이 예수께 향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자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께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마음으로 어린아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가난하고 약한 이웃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작은 자를 사랑하는 자


보스턴에 시각장애자이며 정신질환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한 애니(Anne M. Sulivan)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마치 세상에 버려진 아이처럼 보였고 부모조차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나이 든 자원봉사자가 소녀 애니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사랑에 감동이 되었는지 6개월이 지나자 애니의 마음 문이 열렸습니다. 소녀는 병세가 좋아져 퇴원을 하였고 보스턴 파킨스 맹아학교에 들어가 우등생으로 공부합니다. 그리고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애니는 어느 날 신문에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에 시달리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신문사의 도움으로 눈을 뜬 것도 감사하고 자원봉사자의 사랑이 고마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지' 라고 항상 생각했기에 흔쾌히 자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 곁에서 먹고 자기를 48년. 아이는 인류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가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헬렌 켈러에게 영국 최고의 훈장을 수여하면서 "당신처럼 모든 불리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까?" 묻자 헬렐 켈러는 "오직 한 가지, 애니 설리반 선생 때문에!"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3중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 앤 설리반의 사랑 때문에 헬렌 켈러가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본문 10절입니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작은 자들을 보호하는 천사들이 늘 작은 자를 바라보고 있다가 그에게 잘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하나님께 아뢴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셔서 부모를 통해 보내셨는데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고 오히려 상처를 입히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봉사하도록 보냄을 받았습니다. 왕정 체제하에서의 신하의 모습처럼 각별한 예우로 사랑해야 합니다. 천사의 위상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자에 대한 사랑을 적극 강조한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작은 자에게 있기에 결코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자를 업신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를 범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반드시 작은 자를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2012년도 스크랜턴 선교대상을 수상한 김안식, 장말희 선교사 부부는 의사였는데 결혼 당시 50세가 되면 무의촌 진료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50세가 되던 2000년 네팔의 도티를 방문했다가 열악한 의료상황을 보고 남은 생을 그곳에서 헌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도티는 네팔에서도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그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건립하고 인근 5개 지역에 보건소를 세웠습니다. 사역을 시작한 지 몇 년 후 여러 개의 치아가 빠져버리는 등 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환경을 초월하여 12년동안 변함없이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자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작은 자들을 섬기는 자리에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김안식, 장말희 선교사 부부, 그들이야 말로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천국에는 서열이 없습니다. 누가 가장 큰 자입니까?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자가 큰 자입니다. 연약한 자를 소중히 여기며 영접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그리고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아니하고 사랑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부디 자기를 낮추고 연약한 자를 영접하고 작은 자를 지극히 사랑하는 자가 되어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의 복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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